열심히 하는데 인정 못 받는다면 — 내일 바로 쓰는 일잘러 심리학 3가지
"이거 언제까지 할까요?" 일을 받으면서 이렇게 묻는 분이 많습니다. 예의 바른 질문이고,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로 그 일의 마감은 상대가 정하게 되고, 그렇게 정해진 날짜는 대개 빠듯합니다. 그때부터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라 쫓기는 일이 됩니다. 저는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데도 인정을 못 받는 사람들을 오래 봐왔습니다. 일을 못해서인 경우는...
미래인재연구소 대표 (태니지먼트, 9WAY 진단 개발)
글 227편
㈜이랜드 그룹본부 전략기획실 PD
㈜이랜드 패션사업부 전략기획 팀장
㈜이랜드 SPAO 상품기획 팀장
㈜이랜드 그룹본부 인재개발실 팀장
리더스레더 본부장
청년컴퍼니 상임이사
㈜태니지먼트 대표이사
㈜FuturePlay BO (Business Owner)
㈜미래인재연구소 대표이사
"이거 언제까지 할까요?" 일을 받으면서 이렇게 묻는 분이 많습니다. 예의 바른 질문이고, 틀린 말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로 그 일의 마감은 상대가 정하게 되고, 그렇게 정해진 날짜는 대개 빠듯합니다. 그때부터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라 쫓기는 일이 됩니다. 저는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데도 인정을 못 받는 사람들을 오래 봐왔습니다. 일을 못해서인 경우는...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는 북산고가 산왕공고를 이기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팀을 맡아본 사람이 이 경기를 다시 보면 좀 이상한 대목이 있습니다. 포지션을 하나씩 놓고 비교하면 산왕공고가 거의 모든 자리에서 위인데도 졌습니다. 만화니까 그렇다고 넘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력서로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사람...
연말 평가 면담에서 "상반기부터 주도성이 부족했다"는 말을 처음 들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1년 내내 팀장에게 들은 말은 "수고했다"가 전부였습니다. 매주 회의에서는 수고했다고만 하다가, 연말에 기대 이하 등급을 통보한 겁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11개월 동안 숨겨둔 판결을 한꺼번에 받은 셈입니다. 그때부터는 대화가 아니라 다툼이 됩니다. 누가 ...
회사 로비에서 자기 뒷담화를 들어버리면 무슨 생각이 먼저 들까요. 이 글을 쓴 분은 "내가 뭘 잘못했나"부터 생각했다고 합니다. 상대는 같이 입사한 동기였습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였고, 그 친구 일이 좀 느려서 자주 도와줬다고 해요. 친구가 "혼자 다 했다"고 말할 때도 그러려니 넘어갔고요. 안 좋은 소리 듣는 게 싫어서요. 그런데 로비 소파에서, 그 친...
미생 클립에 달린 댓글 하나에 천사백 명 넘게 공감이 눌렸습니다. "진짜 일하면서 느낀 건데 수십 번 잘하거나 무사히 넘긴 건 아무 일 없고 분위기도 평상시랑 같다가, 한 번 실수하면 분위기 씹창나 있고 숨쉬기도 힘듦" 이 댓글이 회사 분위기 이야기로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머릿속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거든요. 무사히 넘어간 날은 그냥 지나갑니다. ...
상사 때문에 힘들다는 영상에 이런 댓글이 제일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천백 명 넘게 공감을 눌렀고요. "사회생활 12년, 혼내지도 않고 혼나지도 않습니다. 데여도 보고 상처도 받아보고… 이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모니터만 보다 집에 갑니다. 직장에서 감정 소모하지 않습니다." 이 댓글을 두고 냉소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데였다고 하셨잖아요....
회사에 이런 동료가 있다고 합니다. 6시 땡 하면 그냥 나가고, 회식도 1차만 하고 빠지고, 야근은 한 달에 두세 번. 그런데 인사평가도 큰 프로젝트도 전부 그 사람이 챙겨간다고요. 이 이야기를 올린 분은 정반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눈치 보고, 회식 끝까지 남고, 주는 대로 술도 다 마시고, 매일 아등바등 야근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일? 솔직...
10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기 하루 전날,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회사는 잘 보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6개월치 유급휴가를 쓰라고 했고, 퇴직금과 그해 성과금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직을 해도 되고 그냥 쉬어도 되고 나중에 다시 와도 된다고, 전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요. 그런데 이 사람이 글 마지막에 물어본 건 이거였습니다. "진짜 고생한 거...
회사에서 다 같이 비빔밥을 해 먹기로 한 팀이 있었습니다. 본부장이 낸 아이디어였고, 각자 재료를 하나씩 사 와서 같이 비벼 먹자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사 온 건 고사리, 시금치, 제육볶음이었습니다. 다 같이 비벼도 이상할 게 없는 것들이죠. 그런데 신입 한 명이 고수를 한 봉지 사 왔습니다. 네 명이 그걸 못 먹는다고 바로 이야기했는데, 신입은 이렇게...
입사 한 달 반 된 신입이 게시판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제 평판,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사연을 보면 좀 이상합니다. 이분이 한 거라곤 하지 말라는 걸 따른 것뿐이거든요. 뭘 도우려고 하면 "제가 할게요" 하면서 방해된다는 식으로 말하고, 행사 짐을 챙기다가 제 일 하라는 소리를 몇 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을 뗐더니, 이제는 눈치가 보여서 멀뚱멀...
일을 두 배로 빨리 끝냈는데 태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글을 봤습니다. 회사가 돈을 내고 AI 툴을 깔아줬는데, 한 팀원이 그걸로 자기 일을 자동화하고 남는 시간에 쉬다가 걸린 겁니다. 팀장이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평소 하던 만큼만 하게 둘 거였으면 회사가 왜 인당 수십만 원씩 들여서 툴을 지원하냐." 팀원 입장은 이랬습니다. "평소 내던 ...
5년 동안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던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회사를 옮겼더니, 이번엔 같은 사람한테 스마트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몇 달 사이에 실력이 늘었을 리는 없습니다. 그럼 뭐가 바뀐 걸까요. 커뮤니티에서 읽다가 한참 멈춘 글이었습니다. 이분은 석사까지 하고 연구원으로 일했는데, 주변이 다 잘하는 사람들이라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