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커리어가 달라진 사람들은 아무도 인생을 뒤집지 않았습니다
커리어

커리어가 달라진 사람들은 아무도 인생을 뒤집지 않았습니다

석 달 동안 이 연재에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새벽 3시에 검사 결과지를 쌓아두던 5년 차, 이직 사이트 탭을 열일곱 개 열어두던 마케터, "시스템이 정해져 있는데요"라던 15년 차 구매 담당자, 세 번 이직하고 세 번 흔들리던 7년 차. 마지막 글에서는 이분들의 공통점 하나를 짚고 싶습니다. 아무도 인생을 뒤집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놀라운 사...

Daniel ·
13
떠날까 버틸까 — 사실 갈림길은 세 개입니다
커리어

떠날까 버틸까 — 사실 갈림길은 세 개입니다

"떠날까, 버틸까." 이 두 단어 사이에서 몇 달째 왕복 중이라면, 답이 안 나오는 이유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민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선택지가 잘못 세워져 있어서입니다. 왜 이지선다에서는 답이 안 나올까요? '버티기'는 선택이 아니라 보류입니다. 그래서 이지선다의 실체는 '이직 vs 보류'이고, 보류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으니 고민이 계속 제자리를...

Daniel ·
16
AI가 아무리 좋아져도 대신 못 하는 것 — 판단의 기준선
커리어

AI가 아무리 좋아져도 대신 못 하는 것 — 판단의 기준선

"AI가 이렇게 잘하는데, 몇 년 뒤에 내 일이 남아 있을까요?" 요즘 코칭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입니다. 불안 자체는 정당합니다. 실제로 많은 작업이 AI에게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 불안에는 프레임 문제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AI와 경쟁하려는 프레임입니다. AI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 AI는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패턴을 찾고, 답을 만들어...

Daniel ·
16
한 번의 성공과 반복되는 성공은 다릅니다 — 성공 패턴 분석 3단계
커리어

한 번의 성공과 반복되는 성공은 다릅니다 — 성공 패턴 분석 3단계

두 손을 깍지 껴보세요. 어떤 분은 오른손 엄지가, 어떤 분은 왼손 엄지가 위로 옵니다. 이제 반대로 껴보세요. 묘하게 불편하죠. 별것 아닌 동작에도 나에게 편한 방향과 불편한 방향이 따로 있습니다.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도 똑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그 '편한 방향'을 찾아 반복하는 법입니다. 성공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회성 성공은 조건이 사라지면 함...

Daniel ·
15
"진작 쌓아 둘 걸 그랬어요" — 커리어의 관문은 기억이 아니라 증거를 요구합니다
커리어

"진작 쌓아 둘 걸 그랬어요" — 커리어의 관문은 기억이 아니라 증거를 요구합니다

임원 승진 면접을 앞둔 20년 차 연구개발 본부장 한 분이, 자기 경력을 처음으로 정리하다가 두 번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지금도 자신이 '트렌드를 먼저 읽는 강점'으로 성과를 내왔다는 일관성에. 두 번째는 그 강점이 만든 가치를 모아 놓으니 자신도 처음 보는 그림이 나타났다는 것에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작 쌓아 ...

Daniel ·
14
퇴사 전에 채워야 할 다섯 칸 —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는 점검입니다
커리어

퇴사 전에 채워야 할 다섯 칸 —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는 점검입니다

퇴사를 앞둔 사람은 두 부류로 갈립니다. 막연한 두려움에 몇 년을 미루는 쪽, 그리고 홧김에 사표부터 내는 쪽. 양쪽 다 같은 것이 빠져 있습니다. 점검입니다. 용기와 무모함은 어디서 갈리나요? 결론부터 — 용기와 무모함을 가르는 것은 점검입니다. 체크리스트의 목적은 주저앉히는 게 아니라, 막연한 두려움과 진짜 리스크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막연할 ...

Daniel ·
13
커리어를 바꿀 때, 두 개를 한꺼번에 바꾸면 안 되는 이유 — 피봇의 1원칙
커리어

커리어를 바꿀 때, 두 개를 한꺼번에 바꾸면 안 되는 이유 — 피봇의 1원칙

커리어를 바꾸기로 마음먹으면 이왕이면 크게 바꾸고 싶어집니다. 지긋지긋한 업계도 떠나고, 안 맞는 직무도 버리고, 완전히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요. 그런데 코칭 현장에서 전환에 성공한 분들의 공통 원칙은 정반대였습니다. 왜 한 번에 하나만 바꿔야 하나요? 분야(어느 산업에서)와 역할(무슨 일을), 한 번에 하나만 바꾼다 — 피봇의 1원칙입니다. 이유는 ...

Daniel ·
16
세 번 이직하고 세 번 후회한 사람에게서 발견한 것 — 실패를 데이터로 읽는 법
커리어

세 번 이직하고 세 번 후회한 사람에게서 발견한 것 — 실패를 데이터로 읽는 법

세 번 이직했고, 세 번 모두 6개월 안에 다시 흔들렸습니다. 코칭에서 만난 마케팅 7년 차 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직장 운이 없나 봐요." 그런데 이분의 이야기는 '운'과는 전혀 다른 결말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말에, 실패를 다루는 법에 대한 중요한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실패를 '판결'로 읽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Daniel ·
15
"어떤 회사든 잘 맞을 것 같아요"가 면접에서 제일 약한 말인 이유
커리어

"어떤 회사든 잘 맞을 것 같아요"가 면접에서 제일 약한 말인 이유

"어떤 회사든 잘 맞춰서 일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성실함을 보여주려고 하는 말이지만, 듣는 쪽에는 정반대로 갑니다. 이 말이 왜 약한지부터 짚고, 대신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까지 가보겠습니다. 왜 '어디든 잘 맞는다'가 약한 말일까요? 스타벅스도 테슬라도 처음부터 '모든 사람'을 겨냥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가 또렷한 쪽이 선택받습니다. 사람...

Daniel ·
14
15년째 같은 일을 하던 분이, 이직 없이 달라진 방법 — 잡크래프팅
커리어

15년째 같은 일을 하던 분이, 이직 없이 달라진 방법 — 잡크래프팅

"15년째 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제가 뭘 바꿀 수 있겠어요? 시스템이 정해져 있는데." 코칭에서 만난 중견 제조기업 구매팀 현진 님의 첫마디였습니다. 월요일엔 발주 확인, 수요일엔 재고 점검, 금요일엔 주간 보고. 목소리에 담긴 건 피로보다 체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이직도, 부서 이동도 없이 달라졌습니다. 그 과정을 보면 '일을 바꾸는 방법'에 대...

Daniel ·
12
채용공고와 브이로그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것 — 커피챗 실전 가이드
커리어

채용공고와 브이로그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것 — 커피챗 실전 가이드

관심 가는 직무가 생기면 우리는 검색부터 합니다. 채용공고를 읽고, 현직자 브이로그를 보고, 후기 글을 뒤지죠. 그런데 몇 주를 검색해도 이상하게 확신이 안 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검색으로 닿는 정보는 전부 잘 포장된 겉모습까지이기 때문입니다. 검색이 못 알려주는 세 가지 실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는 따로 있습니다. 실제 수입과 생활. 공고의 연봉 ...

Daniel ·
16
퇴사 없이, 토요일 2시간으로 커리어를 검증한 사람
커리어

퇴사 없이, 토요일 2시간으로 커리어를 검증한 사람

"확신이 생기면 움직이려고요."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코칭 현장에서 실제로 전환에 성공한 분들의 순서는 정반대였습니다. 확신이 있어서 시작한 게 아니라, 시작했기 때문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확신은 왜 시작 전에 오지 않을까요? 확신의 재료는 정보가 아니라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검색과 고민으로 모을 수 있는 건 남...

Daniel ·
10